[이주의 신간] "선한 독재자는 없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저개발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독재가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논박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음식점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할 비결을 담은 책도 관심입니다.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 전문가의 독재 / 윌리엄 이스털리 / 열린책들

'독재자이긴 했지만 배고픔을 면해 줬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일반 평가인데 이런 '선한 독재자론'을 반박하는 책입니다.

'전문가의 독재', 저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의 사례를 들어 독재자들은 개인의 권리를 억압함으로써 혼란만을 가중시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신 국가 발전의 주인공은 자유롭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개인이라고 강조합니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저자는 한국이 고성장을 한 원동력을 박정희 지도력이 아니라 당시 광범위한 국가적 상황에서 찾고 있습니다.

■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 염복규 / 이데아

'서울의 현재 모습'을 일제가 설계한 식민지 시기 경성의 청사진으로 설명하는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입니다.

종묘를 관통하는 지금의 율곡로 건설과 청계천 복개, 경성시계(市界) 확장, 남산 외곽도로 건설 등의 개발사를 담고 있습니다.

■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 / 신혜란 / 이매진

지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최근 5년 동안 영국 런던, 중국 칭다오, 서울 대림동 등 세 나라에 사는 조선족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90만 명이던 조선족 가운데 60만 명이 현재 90개국으로 이주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화로 국가 간 이주가 많아진 지금 조선족은, 우리보다 일찌감치 이주를 시작한 존재라고 평가합니다.

■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 / 우지케 슈타 / 라이스메이커

돈 잘 버는 음식점들의 비결을 소개한 '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입니다.

여성들을 배려한 화장실 인테리어부터 메뉴 구성, 서빙 방법, 직원의 복장까지 서비스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파스타를 검은 접시에 담으면 흰 접시에 담을 때보다 음식량을 22%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신간이었습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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